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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름철, 아이에게 어떤 물이 좋을까?

스튜디오컬쳐 2010. 7. 8. 10:36

무더운 날 마시는 시원한 물 한 잔은 그 어떤 것보다 맛있고 건강에 좋다. 물은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 갓 태어난 신생아의 경우 수분이 체중의 약 97%를 차지하는데, 이 수분은 소화와 흡수, 순환, 배설, 에너지 대사 등에 관여하면서 우리 몸의 활동을 돕는다.


 ◆ 아이에게 어떤 물이 좋을까?
이유식 전의 아이라면 생수나 수돗물을 끓여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 끓인 물은 수돗물이나 약수 등에 남아 있는 유해물질이 제거되어 보다 안전하다. 물을 끓이면 용존산소량이 현저히 떨어지는데, 식혀서 냉장 보관하면 용존산소량이 늘어나고 물맛도 더 좋아진다. 끓인 물은 4°C 정도에서 2~5일 보관이 가능하다. 만약 끓인 물을 상온에 2일 정도 두었다면 더 이상 먹지 말고 버릴 것.

보리차는 비타민 B와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장내 유해물질을 배출시키는 기능이 있는데, 이유식을 어느 정도 진행하여 쌀미음을 벗어난 월령부터 먹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수나 수돗물에 아기용 유기농 보리차를 넣어 끓인 뒤 급랭으로 식혀 냉장고에 보관하면 가장 맛있다.

수 돗물이나 지하수를 필터로 걸러낸 정수기 물은 생후 6개월 이전 아기에게는 끓여 먹이는 편이 안전하다. 소화기의 구조와 기능이 완전히 발달되지 않고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정수기는 고가의 제품이라고 물이 깨끗이 걸러지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관리를 잘하느냐에 따라 수질과 물맛이 달라진다. 정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도록 2~3개월에 한 번씩 필터 교체를 해줄 것.

◆ 여름철 물 마시는 원칙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수시로 수분을 보충한다 생후 6개월 이전의 모유수유 중인 아이라면 물을 따로 먹일 필요는 없다. 모유의 수분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유를 먹는 아이에게는 약간의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중간 중간 물을 먹여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특히 야외에서 놀다 보면 탈수 상태가 되기 쉬우므로, 무더운 여름철 바깥놀이를 나갈 때는 꼭 물병을 가져가 챙겨 먹인다.

천천히 조금씩 마신다 갈증이 난다고 찬물을 벌컥벌컥 단숨에 마시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아이들은 밖에서 놀다 들어와 목이 마르면 물을 한 번에 들이켜곤 하는데 이때는 엄마가 자제시켜야 한다. 짧은 시간에 많은 물을 마시면 심장과 신장 등 장기에 부담을 주며, 인체의 정상적인 생리조절 기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 매우 목이 마른 상태라도 물 한 잔을 여러 번 나누어 마시게 하고 그래도 목이 말라 하면 5분쯤 후에 더 마시게 한다.

주스는 적정량만 먹인다 목마른 아이에게 물 대신 영양분이 있다고 주스를 먹이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무가당 주스라도 과일 자체의 과당을 다량 함유하여 많이 마시다 보면 단맛에 익숙해지고 배가 불러 밥이나 이유식을 잘 안 먹게 된다. 돌 무렵 아이의 경우 음료는 하루에 120㎖ 정도가 적당하다.



※ 최적의 분유물은?
분유는 맹물에 타는 것이 가장 좋다. 아이에게 필수적인 영양분이 다 들어 있는 분유는 맹물에 타는 것을 전제로 만들었기 때문. 수돗물이나 정수된 물, 생수 등을 1분 이상 끓여서 식힌 후에 분유를 타는 게 좋다. 간혹 아이의 영양을 조금이라도 더 챙기려는 마음에 다시마나 새우, 멸치 등을 끓인 물에 분유를 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다른 맛을 낼 뿐만 아니라 분유의 조성을 변화시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가도록 한다.

 


출처 : 너와 나의 소망은 어디쯤 머물러 있을까
글쓴이 : 혜워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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